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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24   [펌글]남자가 40이 되기 전에 알아야 할 40가지 규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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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글]남자가 40이 되기 전에 알아야 할 40가지 규칙
Journal | 2010/06/24 10:28

남자가 40이 되기 전에 알아야 할 40가지 규칙

귀찮더라도 시시하더라도 세상에는 지켜야 할 규칙들이 몇 개씩 있다. 대세에 영향은 미치지 못할지라도 더욱 멋진 마흔살 남자를 위해 알아야 할 자잘한 불문율.


1
섹스하고 싶냐고 물어서 그녀가 원하는지 알아내서는 안된다. 그러면 못한다
.

2
건강을 챙기기 보다는 건강 보험을 들어두는게 먼저다. 그게 더 손쉽고 빠르며 안전하다. 금연과 운동을 하는 것보다 생활설계사의 부탁에 넘어가주는 게 훨씬 쉽다
.

3
친구들과 포커 게임에서 패는 한 번 이상 속이지 않는다. 누군가에게 들키게 되면 치명적인 결함이 되고, 설령 안 들킨다 해도 찝찝하다
.

4
직장의 아주 높은 상사가 당신에게 친절하게 기분 좋은 말을 했다 하더라도, 그건 아무 의미도 없다. 그들은 원래 자애롭게 말하도록 오랫동안 프로그래밍된 사람들이다
.

5
가능한 검은색을 입는다. 날씬하고 멋져보인다. 그러나 블랙진은 아니다
.

6
집안에서 누군가 이혼을 할 경우 핏줄의 편을 들어라. 미우니 고우니 해도 가족이니까
.

7
누군가 지닌 특이한 것이나 행동에 대한 간단한 칭찬의 말 한마디가 세계사 강의 10분보다 당신을 더 똑똑해 보이게 한다
.

8
언제나 부드럽게 말하라. 화가 났다고 해도. 그리고 필요할 때에 한방을 날린다. 그 한방이 제대로 위력을 발휘하려면 보통 때는 순두부처럼 부드러워야 한다
.

9
춤을 못 추고, 대화를 못 하며, 여자에게 정신적인 위안을 주지 못하는 남자는 반편이다. 또 다른 반편이는 요리를 못 하고, 청소를 못 하며, 술만 좋아하는 남자다
.

10
몸의 어느 곳에 하더라도, 문신은 당신의 페니스보다 크게 새기지 않는다. 그 크기를 넘어서면 그때부터 문신은 당신의 스타일이 아니라 당신의 직업을 표상하게 된다
.

11
섹스 후에 좋았냐고 묻지 않는다. 어차피 그 질문에 그 대답 아닌가! 그냥이 어색하면 사랑한다고 해라. 그것도 언제까지나
.

12
이웃과의 좋은 관계보다는 좋은 이웃이 더 중요할 때가 있다
.

13 "
당신은 좋은 사람이야"라고 여자에게 말하는 것은 그녀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고백의 서두로 들린다. 실제로 그렇다고 해도 그런 서두는 무척 비겁하게 들린다
.

14
누군가를 가르치려는 것은 쓸데없는 일이다. 어디에선가 들리는 '너나 잘해' 라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

15
마요네즈를 두려워 할 것은 없다. 웬만큼 먹는다고 당장 고지혈증에 걸려 죽게 되는 건 아니다. 프레시 마요네즈를 먹을 경우 양질의 단백질을 한꺼번에 먹을 수도 있다
.

16
우표 수집, 동전 수집, 야생 조류 관찰, 볼링, 동굴 탐사, 탁구, 시 쓰기, 채팅하기, 라틴 댄스, 요가, 파충류학, 마라톤, 그리고 종교, 모두 애처로운 취미다. 누군가에게 인상적으로 보이고 싶다면 위의 것들이 실제, 당신의 취미라고 해도 플라이 낚시와 골프가 취미라고 말해라. 영화 감상이나 독서라고 말하는 것은 성의 없어 보인다
.

17
누가 되었든 가판대에서는 물건을 사 주는 것으로 당신의 동정심을 보여주지 말아라
.

18
동료들이 싫다는 옷은 가능하면 며칠간은 옷장에 묵혀 두자. 동료들의 관심을 무시하는 사람으로 보이니까. 옷으로 오기 대결을 하는 것은 애들이나 하는 짓이다
.

19
점심 시간에, "빨리 나오게 하나로 통일하자"는 말은 말자. 허기에 지쳐 그릇이라도 깨먹을 사람으로 보이니까. 우리에겐 먹고 싶은 음식을 먹을 권리가 그 음식값만큼 있다
.

20
멋진 스포츠카를 보고 애써 무시하는 것은 유치하다. 차라리 엄지 손가락을 들어라
.

21
아이돌 스타가 아무리 좋다고 해도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나라 짱' 식의 표현은 삼가자. 집에서는 그 귀여운 모습에 진저리를 쳐도 좋지만 당신은 어른이고, 남자다
.

22
살아갈수록 대학에서 배운 것들이 쓸모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상 심리만 빼고
.

23
신이 남자라 해도, 섹스에 관한 한 어떤 것도 일반화하지 말라
.

24
경영자에게 "제가 좀 철학적이어서요"라고 말하는 것은 자신의 무능력을 인정하는 것이다. 철학적이어도 되는 때는 사춘기를 맞은 조카 앞에서 뿐이다
.

25
해부학적인 문제라고 하더라도 때에 따라서는 다리를 오므리고 앉는 버릇을 익혀라
.

26
실수에 관대해지지 말아라. 실수라는 말이 모든 것의 면죄부는 아니다
.

27
항상 단정한 차림이 좋다. 주름 하나로도 방탕함과 재정난에 관한 소문이 돌 수 있다
.

28
상대가 누구라고 하더라도 반드시 눈을 보고 인사해라. 언제나, 죽을 때까지
.

29
상대방이 실제보다 더 똑똑하고 잘생겼으며 전도유망하다는 것을, 언제나,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상대에게 암시하라
.

30
파티에 와인을 사갈 때는 2만원 안으로 준비한다. 손이 무안하지 않을 정도면 된다
.

31
체중계에는 매일 오르지 말아라. 체중에 연연하는 복싱선수가 아니라면
.

32
누구의 전화라도 받자마자 '?' 하지 않는다. 특별한 용건이 있어야 전화를 걸고 싶은 남자가 되지 말아라. 젊을 땐 모르지만 그런 남자의 마흔 살, 입에서 군내나게 된다
.

33
여자의 외모, 행동, 말은 섹스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 넘겨 짚지 말아라
.

34
당신의 회계사가 머리를 써서 세금 50만원을 아꼈다는 말은 해도, 안주를 더 시키려는 후배 대신 주인에게 졸라 안주값 5만원을 아꼈다는 말은 하지 말아라
.

35
이메일로는 격한 싸움을 벌이지 말라. 상대방이 포워드시키면 당신이 진다
.

36
헬스클럽에서 누군가에게 그렇게 운동해서 성과가 있겠냐고 말하지 않는다
.

37
어떤 경우라도 여자에게 아내의 흉을 보지 않는다. 두 여자에게 모두 바보가 된다
.

38
오줌을 쌀 것 같지 않다면 크레딧이 다 올라가기 전에는 극장에서 일어나지 말아라
.

39
후배에게 ", 내가 네 나이 때는 안 그랬다."하지 않는다. 후배의 "나는 그 나이 되도 안 그런다"는 소리를 듣고 싶지 않다면
.

40 "
당신을 더 잘 알고 싶다"고 진지하게 말해오는 사람은 알아둘 필요가 없다
.

from <GQ Korea> 2004
1월호. 에디터/조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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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한겨레>는 안 본다.
Journal | 2010/06/15 13:50

유시민은 한겨레 성한용 편집국장의 사과를 받아들여 "친구와 절교하지 않아도 되어 다행"이라고 한숨을 내 쉬었지만, 나는 그래도 <한겨레>는 안 볼 거다. 그들이 사용한 표현은 한 번의 사과로 거둬드려질 것이 아니다. 뼈속에 박혀 있는 인식이 어디가겠는가. 노무현과 진보를 향한 그들의 독설은, 애정이 전제된 것이 아니라 썸뜩한 필살기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진즉에 알아봐버렸기 때문에..

근래 경향은 좀 봐줄만 하다. 종종 튀어나오는 이대근 놈만 제외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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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북
Journal | 2010/06/15 13:42
한명숙과 유시민의 패배의 원인을 진보신당에 돌리는 것은 어리석을 뿐만 아니라 후안무치한 짓이다. 질 선거를 졌을 뿐이다. 유시민에겐 유권자들을 설득할 시간과 명분이 부족했고, 한명숙은 오세훈을 압도할 만한 컨텐츠를 갖추지 못했다.

정치공학적으로도 이번 선거에서 한명숙과 유시민의 승리는 결코 쉽지 않은 것으로 예측되었을 뿐만 아니라, 특히 서울에서 한명숙 후보가 오세훈 후보에게 간발의 차로 패한 것은 '아쉬운 패배'라기 보다는 오히려 의외의 성과로 읽힐 정도다.

한명숙과 유시민에겐 그나마 한 줌 남은 진보의 표가 필요했던 게 아니라, 여전히 김문수와 오세훈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을 확실하게 돌려세울 전략과 명분이 치명적으로 부족했다.

"왜, 사퇴를 하지 않았느냐?"(노회찬 대표에게), "왜, 후보 사퇴를 늦게 해서 무효표가 난립하게 만들었느냐?"(심상정 후보에게)라는 비난은 번짓수가 틀렸다. 그 손가락질은 손가락을 세울 그들 자신에게 향해야 한다.

김문수 같은 이가 화끈하고 박력 있다는 평가로, 오세훈이 세련되고 멋있다는 평가로 젊은 유권자들에게 여전히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것은, 유시민과 한명숙을 지지하는 세력의 논리, 설득력, 그리고 진정성과 디테일에 있어서 여전히 젊은 유권자들을 파고들지 못한 채 겉돌고 있다는 증거다.

유시민은, 어찌 보면, 이번 선거에서 괴력을 보인 셈이지만 그의 괴력은 휴전선 이남에 너르게 자리한 아저씨와 할배들께는 '지딩이만 살아 있는 몽상가적 정치인'이라는 선입견을 돌파하기엔 역부족이었다.

한명숙은, 노무현 정부에서 총리를 역임한 이 답게 자애롭고 균형잡힌 행정가로서의 면모를 갖췄지만, 오세훈 씨와의 TV토론에서 목도했다시피 1,000만 서울시의 미래를 책임질 행정가이자 정치가로서의 압도적 돌파력과 디테일을 보여주지 못했다.

가령, 오세훈이 "서울을 경영해야는 CEO로서 말씀 드리건데"라는 전제로 토론을 시작할 때, 그가 지난 4년 동안 보인 경영 실적 악화를 조목조목 따져내지도 못했을 뿐만 아니라 "서울 시장인 니가 CEO면 서울시민들은 노가다판이나 서울시 디자인생산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란 말이냐!?"라고 일갈하면서 반박을 퍼부었어야 했다.

이처럼, 지들의 기량과 컨텐츠 부족으로 인한 패배를 노회찬이나 심상정 씨의 탓으로 돌리는 것은 어리석은 짓일 뿐이다. 그나마 한 줌으로 허덕거리는 진보의 가쁜 숨통을 틀어막는 삽질은 그만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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